2019년, 울릉발전 원년의 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울릉향우 여러분!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열었던 2018년이 지나고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등 정치적으로 많은 일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반면,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국제경기 침체,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울릉군 의회 의원 일동은 민생경제, 군민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울릉향우 여러분!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하반기에 개원한 우리 8대 울릉군의회는 2019년이 울릉발전의 원년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군정에 대한 견제와 입법정책을 연구하여 의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거나 부당함을 느끼게 하는 각종 제도와 자치법규는 과감히 정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들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둘째,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사회단체 및 군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군민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현장시찰과 간담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집행부에는 합리적인 견제와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늘날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임시개통 및 3월 정식개통을 앞두고 있는 울릉일주도로를 시작으로 울릉공항 건설, 사동항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의 기초생활권은 물론이며 교통과 물류, 관광 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변화의 시작에 우리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듯이 군민 여러분과의 많은 대화와 경청을 통해 한 발 더 군민에게 다가서는 울릉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울릉향우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의회가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고 희망이 어우러지는 날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 아침, 울릉군의회 의장 정성환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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