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천만원 지원 23개 팀 육성…17일까지 사회적기업 창업팀 모집

지난해 10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가한 창업 팀들이 제6차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7년 연속(2013~2019년) 선정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6년간 137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육성, 이중 7개 인증 사회적기업과 52개 예비사회적기업, 3개 마을기업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한 15팀 중 13팀이 지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는 지난해 23개 창업 팀에 최대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기업 종합상사에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LINC+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부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경제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 사회적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모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

2019년은 정부로부터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23개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팀 또는 초기창업 팀이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7년 연속 사업선정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대학의 특장점을 잘 살려 내실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설명회 및 사업 참가신청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9, 4770)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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