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독일·헝가리 등 7개국 80여 명 참가

7개국 6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영화축제 ‘안동국제청소년 영화캠프’가 7일부터 4박 5일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이번 영화캠프에는 안동 지역 중·고교생 48명과 중국, 독일, 헝가리 등 6개국 청소년 12명, 영화·애니메이션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의와 개별 멘토링을 통해 영화 제작에 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팀을 이뤄 시나리오를 완성해 3분 내외의 짧은 영화도 직접 제작한다.

완성한 영화는 폐막식 당일 시사회를 통해 일반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작은 국제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밖의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청소년들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네트워킹 데이와 ‘G-콘텐츠 누림터’를 통해 배출된 자서전과 사진일기, 동화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국제청소년 영화캠프’는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지역의 미래 영상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모여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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