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만 3만7000여명 다녀가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1월 3일부터 2월 1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에 머문다고 7일 밝혔다.

단거리와 허들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은 지도자 5명 등 총 38명이며, 방학 시즌마다 예천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국가대표 선수단 중 단거리와 장대높이뛰기 선수단 9명이 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예천에서 훈련을 하며 몸 만들기에 나선다.

양궁·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예천은 지난해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완공하며 역대 가장 많은 1만7000여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

양궁을 포함할 경우 전지훈련단 수는 2만 명에 이르며, 양궁·육상 대회를 위해 예천을 찾은 선수단은 6만6000여명으로 이 수치는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학동 군수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으며,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 거리홍보, 환영 현수막 게첨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성공할 경우 10년 간 3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천군은 전망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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