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가 구조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소방서(서장 박윤환)는 지난해 지역 내 구조·구급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구조·구급 활동이 전년대비 급등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활동은 2551건으로 전년대비 476건(22.9%) 증가했고 구급활동도 7751건으로 전년 대비 16.7%(1110건) 늘어났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는 299명을 구조하고 4465명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출동이 4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 개방(9.1%), 승강기사고(8.4%) 순으로 나타났고 구급활동은 질병(57%), 교통사고(17.4%), 추락 및 낙상 15.6%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구조대원들의 수난 및 산악훈련을 통해 전문적이고 신속하며 질 높은 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6개 구급대 중 2개를 전문구급대로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호흡기·자동 심장제세동기 등 응급처치 첨단장비를 갖추어 소생가능한 심정지에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을 구급차에 배치해 보다 전문적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박윤환 서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구조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구급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인력·장비를 보강하는 등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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