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고유 권한이지만 미흡한 인사원칙·기준 안타깝고 유감"
김천시의회는 9일 “인사권 행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으로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 첫 조직개편에 따라 승진, 전보 등 대대적인 인사 요인으로 직원 배치에 어려움도 많고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며“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이번 집행부의 소통이 부족했던 인사는 진중함이 아쉽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의회는 “그동안 읍·면·동장 전보 인사 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역구 시의원들과 사전에 협의를 해주면 좋겠다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고, 일부 공무원의 직렬에 부합되지 않는 인사배치, 사무관 교육을 수료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공무원의 장기교육 대상자 지정, 물의를 일으킨 간부 공무원의 승진 및 요직부서 배치 등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가 아무리 시장의 고유권한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인사원칙과 기준이 미흡해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면 적극적인 인사검증 등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