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지서 350명 찾아

포항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 및 실업선수들의 태권도 동계전지훈련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 및 실업선수들의 태권도 동계전지훈련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지역은 새해 시작부터 지난 7일 광주체육중을 비롯한 서울·경기·부산·광주지역 초·중학교 선수단 350여명이 흥해중 체육관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이어 8일부터는 동래구청·한국체대 등 고교·대학·실업팀 선수단 250여 명이 포항영신고 체육관에서 동계훈련 캠프를 차리고, 올 시즌경기에 대비한 기량향상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포항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는 태권도 명문학교인 흥해중과 영신중·고, 포항시체육회 실업팀 등이 산재해 있는 데다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훈련장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먹거리, 깨끗한 숙박시설 및 편리한 교통여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는 이처럼 전지훈련팀이 잇따르자 지역 스포츠발전과 경제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역 회원종목단체 및 운동부가 있는 학교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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