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농업협력협회 中 농기자재 대표단 참가…25만여명 방문 기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가 2019년부터 국제행사로 승격돼 치뤄진다.사진은 2017년 행사 개최 모습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가 2019년부터 국제행사로 승격돼 치뤄진다.

농기계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농자재 종합 전시회로 참가 업체들의 신기술이 소개되고 참관객들에게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를 할 수 있어 상주지역 농업발전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그러나 이 행사는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만 참가해 ‘그들만의 리그’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북천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 7회 농업기계 박람회부터 행사를 국제행사로 승격시켜 진행키로 했다.

벌써 한중 농업협력협회 중국 농기자재 대표단 300여 명이 올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해 와 2019년도 행사에는 25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의 국제행사 승격은 새해 큰 선물로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IT가 접목된 최첨단 스마트 농기계를 선보임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상주가 가진 농업발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는 총 1만 7760㎡(전시장 1만 6500㎡, 휴식공간 1260㎡) 규모의 행사장에 과수와 경운, 정지, 농산가공, 수확용, 축산용 기계 등 최첨단 농기자재를 전시하고 부대 행사로 농기계 연시 및 체험과 세미나 개최, 상주시 홍보관, 우수농산물 홍보관 등을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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