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동 군수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는 예천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2030예천군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경북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변화와 개혁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해불양수(海不讓水)’를 언급하며 “바다처럼 넓은 포용력으로 서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화합하면서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도농도시의 행정 변화와 원도심 경기침체, 공동화 현상에 따른 많은 난제들이 있지만 김 군수는 힘찬 기해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 기위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매진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제2농공단지의 분양을 완료, 제3특화 농공단지를 조성과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사업을 늘려 지역 경제를 되살릴 계획이다. 시가지에 쌈지 공영주차장 조성과 시가지의 전선 지중화사업,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가로간판을 정비를 한다.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업종별 소상공인 협동조합 설립과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 명품 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신도시로 이전을 계획한 공공기관들이 조기에 이전하도록 유도한다.

4개 기관이 입주할 정부지방합동청사가 올해 초에 착공과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은 2021년까지 완공,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2022년까지 이전한다.

신도시 내 공동주택 단지를 연결하는 등산로에 둘레 길과 유아 숲, 생활환경 숲을 조성과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생활자전거 타기 시스템을 구축과 주민복지센터, 문화체육시설 건립 계획을 수립한다.

△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농업분야는 지난해보다 92억 원을 증액한 794억 원의 예산으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으로 강소농을 육성한다.

지역의 주력품목을 단지화·규모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예천군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편다.

농작물 재해 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을 지원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립으로 농업의 6차 산업을 실현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곤충산업은 장원벌 개발에 이어, 로얄젤리 다수확 신품종을 육성·보급하고, 식용, 약용, 사료용 곤충의 다양한 임상실험으로 상품화에 주력한다. 70억 원이 지원되는 신 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돼 예천군이 곤충산업의 허브로 만든다.

△문화관광 기반확충 및 복지예천을 실현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용궁역 등 ‘강 문화권역’과 곤충생태원 등 ‘백두대간권역’, 예천박물관, 내성천을 하나로 묶어 권역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체류형관광으로 만든다.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으로 월 27만 원을 지급하고, 기초연금 어르신들에게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월 10만 원씩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신도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이 외에도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 유아교육에서 대입진학까지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전문 진로캠프와 진학특강 프로그램을 도입해 명품 교육도시를 꾀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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