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단, 미래 신산업 육성방향 설정 등 성과 거둬
현지 의료관련 투자회사와 협약 체결…교류활동 결실 확인

장세용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지역내 기업체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미주방문단이 어바인시를 방문,양 도시간의 교류증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기업체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미주방문단이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와 연계한 경제협력 및 투자활동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방향 설정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역 기업 6개사와 경상북도, 경북·포항테크노파크 등 11개 유관기관과 함께 박람회에 참관해 자동차, 로봇, ICT 등 미래 핵심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 등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고, 경북도와 구미시와의 공동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어바인시장, 상공회의소회장 등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 과학기술자협회 및 창업지원기관과 교류를 통해 지역의료산업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는 지난 2017년도 방문 이후 어바인시와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도모해 이번 방문을 통해 도날드 와그너(Donald P.Wagner)시장, 시아(C.Shea)부시장, 브라이언스타(Bryan Starr) 상공회의소회장 등 각료와 만나 구미시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증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이에 어바인시도 실질적인 교류의사 및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약속하며 내년 어바인 부시장과 시의원, 기업인들과 함께 구미시를 방문하는 국제협력 기틀을 마련, 글로벌 도시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현지 의료기술 웨어러블디바이스 생산 및 창업지원 기업체 3개사와 미팅, 구미전자기기 지식산업센터 역할과 기술이전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지역 내 A기업과 어바인 소재 의료관련 투자회사와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해 교류활동의 결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방문단은 재미한인과학기술협회(KSEA)와 전자·의료기술 정보교류회를 가지고 4차산업혁명시대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과 구미시 향후 발전방안 발표한 내용에 대해 도시 간 상호 연계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박제호 박사는 “5G, AI 분야에서 선구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양 국가가 만나면 상상이상의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며, 이번 교류회가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한 교류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CES 등 국제규모 해외박람회에 지역 기업 참가를 지원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자산업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현재 조성된 미주와의 통상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구미시 미래 먹거리 사업발굴과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강화하여 실제 기업에 성과가 창출되도록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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