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탱크로 착각 폭발 사고"

지난 8일 김천 공단에 있는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저장 탱크 폭발로 인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커졌다.

김천경찰서는 14일 사고가 난 업체가 일반 탱크를 특수 압력 탱크로 잘못 알고, 과도한 압력으로 공기를 주입하는 실험을 하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폭발물 감정을 의뢰하고 원청·하청업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일반탱크가 업체에 간 경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김천시 대광동에 있는 한 화학물질 취급업체에서 저장 탱크가 폭발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A(28)씨가 숨졌다.

다행히 저장된 화학물질은 없어 2차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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