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정보 실시간 제공·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등 추진

영덕군 미세먼지 측정장치 강구면사무소에 설치했다.
영덕군은 지난해 2월 KT와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읍면사무소 등 20개 주요 지점에 미세먼지 측정망시스템을 구축,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6월부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현황을 1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하며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군청 및 읍면 모니터링 전광판, 영덕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공기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전국이 심각한 미세먼지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으며 영덕군의 경우도 작년 12월 통계를 보면 좋음(4일), 보통(24일), 나쁨(3일)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차량 2부제, 실외작업 단축 등 2019년 2월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영덕군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사업, 지자체 측정망인 도시대기 측정소 설치사업,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깨끗한 대기환경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및 저감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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