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올해 편성된 630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조기발주 설계단을 구성했다.

폭 넓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분야별 시설직 공무원 60여명은 조기발주와 견실시공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2월 중순까지 건설사업의 측량·설계를 완료하고 2월말 동절기가 해제되면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현재 읍면 합동설계반(시설직 공무원 3개 반 12명)에서 현장조사, 측량, 도면 등 설계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

3억 원의 예산절감 및 설계기술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상반기에 건설사업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60% 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영세한 지역건설업체, 중장비업체, 건설자재 제조업체 등의 경영이 안정되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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