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31일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시청 신청사를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시청사 유치 TF단’은 시청사 유치에 대한 사안을 종합하는 총괄반과 시청사 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 구성·운영하고 대외홍보 업무를 맡은 지원협력반, 기술적 정보와 자료를 지원할 전문기술반 등 총 15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TF단은 분야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업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달서구청이 제시한 시청 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두류정수장 부지다.

구청은 해당 부지가 신청사 건립 최적지로 적합한지 확인하고자 지난 29일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통해 접근성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다른 지역구 후보지와 비교하고 신청사 건립에 적합한 후보지로 제시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4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지리와 인구규모에서 명실상부한 대구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고 지하철 2호선 감삼역세권, 성서·서대구·남대구 등 주요 IC, 건립 예정인 서대구 KTX 역사 등 탄탄한 교통의 요충지다”며 “부지 매입비 없이 4만1000평의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경제성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화된 큰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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