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앞두고 도내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도 및 시군에서 의뢰한 사과, 배 등 농산물 27건과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7건, 한과, 참기름,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107건 등 모두 151건에 대하여 잔류농약, 중금속, 산가, 보존료, 세균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농산물 잔류농약 신속검사, 농·수산물 중금속 및 방사능검사, 다소비 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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