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사업 적극 발굴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건설분야 국비확보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로 2조4000여억 원에 달하는 건설분야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경북도는 올해 더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계획과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원결의 건설분야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원결의 T/F팀은 건설분야 국비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주축이 돼 출범했으며, 도로교통분야·생활SOC분야·중앙공모분야 등 3개의 반으로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확보 활동을 펼친다.

예산편성지침이 시달되는 다음 달부터 정례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해 추진현안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중앙정부 예산일정에 맞춰 4월말까지 해당 중앙부처로 신규사업 및 기존 계속사업 증액을 위한 예산요구서를 제출한 후 6~8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8월말 정부의 예산(안) 확정, 12월초 국회의 예산(안) 의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 관계기관 및 SOC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공공기관과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시군과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분야 국비 확보는 지역산업 육성과 관광인프라 확충의 기반이 되는 메가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경북도는 도원결의 T/F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건설분야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건설분야 국비확보 전담 T/F팀 운영을 통해 예타 및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당면한 기존 SOC 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균형발전과 도민행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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