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팀 열흘간 열전

전국 우수 초·중학교 야구팀이 출전하는 포항시 동계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및 중학교 야구리그가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흘간 포항야구장 및 생활체육야구장에서 펼쳐진다.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 도곡초를 비롯한 전국 우수 초등학교 15개팀과 춘천중 외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인다.

본격적인 야구시즌을 앞두고 동계 전지훈련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500여명의 선수단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30억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야구대회에 앞서 지난해 전국 유도 실업단 및 대학 팀들의 하계 전지훈련을 비롯 전국 유소년 동계스토브축구리그 등을 유치해 동계훈련 메카로 각광을 받는 등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여왔다.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축구도시 포항’이 지난 2012년 포항야구장 건립이후 ‘야구도시 포항’의 명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포항이 스포츠명품도시로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