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지역 1만5000여 주민들은 그동안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이 없어 인근 지역으로 장을 보러 가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개장하는 예천농협 수변점은 2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1층에는 하나로마트, 1층에는 금융점포 및 세탁소 등 생활편의 시설들이, 2·3층은 실내주차장, 4층은 사무실과 회의실로 꾸며졌다.
수변 점은 개장과 동시에 풍성한 사은행사도 준비한다.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과 행운권 1매씩을 나눠주며, 방문고객 1만 명 한정으로 장바구니가 지급된다.
행운권은 오는 5월 중에 추첨을 통해 모닝 1대·김치냉장고 2대·건조기 3대·드럼세탁기 4대·TV 5대·정육 상품권 80매 등을 나눠준다.
수변 점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배치와 상품을 마련하고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고객 중심 경영을 내세워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신선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로 신도시 주민들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질 각오다.
예천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수변점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적극 홍보와 소비촉진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여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변점 주변은 오는 2022년까지 신도시 2단계 사업인 ‘도시 활성화 사업’이 완공되면 주거와 상업시설·종합의료시설·복합 환승 센터·복합물류센터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