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20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2019시즌카드 판매행사에서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오는 3월 3일 서울 원정을 시작으로 2019 K리그1 시즌에 돌입하는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의 시즌권 구매 및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고 힘을 얻었다.

포항은 20일 포항시청 본청로비에서 시 공무원 및 시민·팬들을 대상으로 한 시즌회원권 일일 판매행사를 가졌다.

양흥열 사장과 최순호감독, 올해 주장을 맞게 된 배슬기와 이광혁·이진현·강현무 등 선수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일일 판매행사에는 이강덕 시장이 시즌 1호권을 구매한 데 이어 공무원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스틸러스가 포항이라는 이름을 갖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매 경기 포항시민을 위해 힘차게 뛰어주길 바란다. 포항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삶에 활력소가 되는 스틸러스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순호 감독은 “많은 시민들께서 행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포항시민의 마음에 새로운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포항시의회 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시즌권 구매를 마친 서재원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은 올 시즌 포항이 축구명가로 확실하게 되살아나 침체에 빠진 포항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워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시즌회원권 판매행사에는 포항시 공무원과 대구은행, 농협, 포항시 체육회, 포항시축구협회, 청림동 서포터즈 등은 물론 일반 팬들도 참여해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포항은 오는 25일에도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시즌회원권 일일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에서 시즌개막을 앞두고 선수단과 팬들간 스킨십과 시즌을 맞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2019 출정식 & 팬즈데이’행사를 마련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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