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은 참여 학교 교복지원사업에 전달 예정

▲ 경주시는 21일 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새마을회와 함께 ‘2019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에서는 21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경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를 개최했다.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교복나누기는 올해 7년째로 졸업과 입학 시기에 맞춰 실시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지역 39개 중·고등학교 중 읍면지역 18개 학교는 자체 행사로 추진됐고, 실내체육관 행사장에는 16개교가 참여했으며, 수거된 교복 6000여 점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매됐다.

또한 학교를 통해 기증한 교복을 경주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세탁과 수선을 거쳐 동복 1점당 5000원, 하복 1점당 3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 학생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조해주신 학교 관계자와 경주교육지원청, 교복수거와 세탁 등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은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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