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최대 1500만원 지급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6116대를 보급한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7000여 대에 이어 올해 추가 지원까지 합치면 1만3000대 돌파가 예상된다.

올해 전기차 보급 계획은 민간보급 6104대, 공공부문 12대 등 6116대에 이르며 이륜차 1423대를 포함하면 총 7539대에 이른다.

승용차는 국·시비를 포함해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하며 최대 1500만 원에서 최저 1356만 원까지, 초소형 전기차는 차종 관계없이 620만 원 정액 지원한다.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 택시의 경우는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차종에 관계 없이 150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100만 원부터 최대 175만 원, 국·시비가 포함되면 총 20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급기준은 전기차의 경우 개인은 1인 1대, 기업·법인은 2대 이상 구매 가능 하고 이륜차의 경우 구매 대수 제한은 없다.

또 감면혜택으로 취득세 140만 원, 개별소비세 300만 원, 교육세 90만 원, 고속도로 통행료 50%, 공영주차장 60%, 대구시 유료도로(범안로, 앞산 터널로) 통행료 면제, 대구은행 3%대 저금리 금융지원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있다.

전기 화물차 450대 보급은 올해 상반기에 환경부 보조금 평가 인증을 받은 후 생산 및 보급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시는 물론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수요 응답형이나 이용률이 많은 장소에 공용충전기 665기를 추가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 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이륜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각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 지원신청서 및 계약서를 작성하고 대리점에서는 2개월 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관련 서류를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을 통해 제출하면 대구시는 구매신청 자격을 준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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