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5개 조합 주인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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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에 치르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청송지역은 5개 조합에 예상출마자는 자천타천 15명 정도다.

청송농협 4명, 남청송농협 3명, 현서농협 2명, 청송·영양축협 2명, 청송군산림조합 4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송농협

조합원 수 4205명의 청송농협장은 박용구 현 조합장의 대항마에 청송농협 상무 출신인 김종두, 김근태, 신재두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용구(62) 조합장은 “공판장을 신설해 명품 청송사과를 지역에서 직접 경매를 추진함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민권익 향상 및 농산물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두(60) 전 상무는 “지점장 시절과 상무직의 현장감 있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으로 강하고 알찬 청송농협으로 이끌 것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김근태(63)씨는 “중앙회의 종합컨설팅 신청으로 사업 부분별 진단과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재두(60)씨는 “청송 고추 군납물량을 대폭확대 해 고추 농가의 소득증대와 선심성 지도사업을 지향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환원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주장했다.

△남청송농협

조합원 수 1천556명의 남청송농협은 남상주 현 조합장과 전 남청송농협지점장과 경제상무를 지낸 조용국, 이세은 (주)세은 농업회사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남상주(74) 현 조합장은 “영농 편의를 위해 지원을 확대 농협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농협경영을 획기적으로 개혁을 해보겠다 ”고 언급했다. 조용국(62)전 상무는 “원로 조합원 복지, 여성 조합원 권익확대, 귀농·귀촌 조합원 동참, 영농자재 가격 및 수급 안정 등을 밝혔다. 이세은(46)대표는“농민과 조합원들이 실질적 이득을 가질 수 있는 농협, 청렴한 농협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서농협

조합원 수 1천250명의 현서농협은 김해환 조합장과 박지균 전 청송신협 이사장과의 양자구도로 거론되고 있다.

김해환(52) 조합장는 재선에 도전한다. “사과처리시설확보와 사과 신 품종보급 등으로 농민소득향상과 새로운 도약 및 성장을 위해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균(53) 전 청송신협 이사장은 “투명한 조합경영을 통한 경상경비절감과 신용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익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송·영양축협

조합원 수 1천489명의 청송·영양축협은 김성동 현 조합장과 현 청송군말협회회장인 박동근씨와 격돌이 예상된다

김성동 조합장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최대지원을 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동근 회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참고로 실질적 농민소득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산림조합

조합원 수 2천579명의 청송군산림조합은 신광희 현 조합장과 배연도 (주) 현우 대표, 신현국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청송군협의회부회장, 전 임업후계자협회 권병섭 중앙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신광희(64) 조합장은 “산림조합 특화사업발굴 신청사 건립과 자녀 학자금지원, 조경수 판매 망 구축, 송이 공판 수수료인하 등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과의 상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연도(59) 대표는 “조합원 경제소득과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 자본금 축적과 자산 가치상승 촉진, 알뜰 경영과 소통으로 안정되고 튼튼한 산림조합을 만들겠다”고 했다.

신현국(58)부회장은 “임산물 가공공장건립으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를 송이 선별과 유통구조개선으로 송이 명품화를 임업연구회를 개설해 부자임업인, 최고의 산림조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권병섭(62)전 중앙회장은 산채가 주목받는 시대, 청송군은 80%가 임야로서 산림 방치가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특성을 살려 농촌 융복합 6차산업 농가 활성화로 임업인과 조합원 소득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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