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3월부터 실시되는 민방위 교육·훈련에 경북 최초로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와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이·통장이 주소지를 방문해 종이 통지서를 민방위대원에게 직접 대면 교부했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통지서를 교부하고 수령하는 데 어려움이 제기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면서 스마트시대에 부합하는 통지 서비스에 대한 민방위대원의 요구가 증가해 왔다.

이에 포항시는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및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해 휴대전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자통지서를 전송하고, 전자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활용해 민방위대원의 교육 출결을 관리할 계획이다. 휴대폰, 신용카드, 아이핀 등 다양한 본인인증 수단을 구축해 통지서 대리수령의 문제도 해소할 예정이다.

민방위 교육 통지를 알림톡으로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 민방위 전자통지센터(https://www.mtongji.or.kr/)에 접속해 민방위 전자통지서 송달 동의·신청을 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방위 전자통지서 송달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남진 안전관리과장은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서 및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수혜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민방위대원의 편의성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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