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8일 독립운동 가상현실 체험관인 ‘놀팍’을 개관했다.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만주 독립운동 과정을 교육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관인‘놀팍’이 1일부터 문을 연다.

안동시는 28일 삼일절 100주년을 앞두고 유교랜드에서 독립운동 VR·AR 체험관인‘놀팍’개관식을 가졌다.

‘놀팍’은 지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북도, 안동시,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해 신청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3000만 원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

개관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8일간 시범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의 체험평가를 통해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보완했다. 일반인들에게는 1일부터 정식으로 선보인다.

안동시는 진흥원과 함께 독립운동 관광투어코스 개발, 투어카드 제작 배포 등 ‘놀팍’과 연계한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콘텐츠 체험관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체험관 놀팍이 시민의 쉼터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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