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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SPOEX컵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포항드론축구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드론축구 선수단(단장 최임수·감독 이형도)이 2019 SPOEX컵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드론축구대회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 산하 60개 팀에서 모두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이날 우승은 이상훈·구영재·박녹원·최준원·임도형·이호석 선수가 출전한 포항드론축구 선수단이, 2위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 3위 벡터팀, 4위 원주팀이 각각 차지했다. 

드론축구는 지난 2016년 전북 전주시가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신개념 e스포츠로 처음 개발했다. 이듬해 대한드론축구협회를 설립해 현재 전국 16개 지부에 100여개 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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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SPOEX컵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포항드론축구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드론축구는 5명으로 이뤄진 한 팀이 경기장 밖에서 드론 축구공 5개를 조절해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다.

 

전주시의 드론축구 규정집에 따르면 가벼운 탄소소재로 만든 드론 축구공의 크기는 지름 40㎝이고, 무게는 배터리와 드론을 포함해 920g이다. 경기장 크기가 가로 14~20m, 세로 7~10m, 높이 4~5m이며,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동그라미 모양의 골대 크기는 지름 60~80㎝이고, 바닥에서 공중으로 2.5~3.5m 떨어져 골대가 걸린다.

이날 대회 개막 이벤트는 드론축구 사상 최초 국제 친선경기로 한·일전이 펼쳐져 한국이 일본을 17대 5로 이겼다. 현재 드론축구단을 창단한 나라는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이다.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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