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일본 규탄…독도 대한민국 영토 천명"

1일 독도에서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지난 1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유재산인 ‘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토순례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토와 교통을 관장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노동조합 조합원 30여 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국토부노조는 100년 전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를 재현하는 등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또 독도수비대를 방문하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위로하고, 국토부 공무원 노조 운영위원회 개최 및 성명도 발표했다.

성명에는 일본 종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독도는 역사·지리적, 국제법상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강조했다.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은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도 국토순례는 국내 국토교통 부문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노동조합 조합원에게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이라며 “앞으로도 국토 주권 수호를 위하여 국토부노조가 앞장서겠으며, 국토교통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노조는 하루 전인 28일 울릉도에 입도해 김병수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국토 수호를 위한 독도역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각종 역사사료를 탐방함으로써,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국토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 1일 독도에서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뒤 독도수비대에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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