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포항 세명고등학교는 재학생들의 축하 댄스 공연 등 신입생을 위한 이색적인 입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일 포항 세명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교내 강당에서 가졌습니다.

2019년도 세명고 입학생은 남학생 82명 여학생125명으로 총 207명이 입학했습니다.

박정웅/ 세명고 교장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러분들의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바라며 인사의 말을 마치겠습니다.

황인찬/ 영암학원 이사장
창조적인 지식을 쌓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 올바른 생각을 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젊은이 남을 배려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성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다시 한번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입학식은 개식사, 입학 허가 선언, 입학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축사, 동창회 장학금전달, 교직원 소개, 축하공연,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에이핑크의 ‘1도 없어’, 펜타곤의 ‘빛나리’ 등 아이돌 그룹들의 군무를 완벽히 소화한 세명고 댄스동아리 ‘트랜스’의 축하 공연에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아이돌 콘서트에 온 듯 환호하며 박수 쳤습니다.

세명고 댄스 동아리 ‘트랜스’가 준비한 입학식 축하 공연은 새로운 환경에 처음으로 발딛은 신입생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게 했습니다.

한편 세명고는 트랜스와 같은 댄스 동아리 뿐 아니라 지난해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에코백을 제작 판매해 화제가 된 자율창업 동아리 빛길, 영자신무부 등 약 50개의 동아리들이 운영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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