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차 심사에 제출 계획

시민들이 축구 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서명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가 상주에 유치될 수만 있다면 서명이 문제겠어요?”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KFA) 부지 선정위원회가 주관한 1차 심사를 통과한 상주시는 시민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인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이 한창이다.

이를 반영하듯 도심 교차로와 대형 건물에 많은 현수막이 나붙었고 시내 곳곳에도 각급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내건 축구 종합센터 유치 기원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 VS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 때 축구 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펴 12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지난 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상무 홈경기 개막전을 보러 온 관중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피켓을 펼쳐보이고 있다.
상주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상주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단체, 읍면동별로 10만 시민 모두의 서명을 받아 오는 18일 2차 심사 프레젠테이션 때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황천모 시장은 “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함으로써 상주가 새로운 천 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