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현장 접목해 개인·회사 '쑥쑥'

포스코 사내대학인 포스코기술대학이 6일 여섯 번째 입학식을 가졌다.
포스코 사내대학인 포스코기술대학(학장 양병호 인사문화실장)이 6일 여섯 번째 입학식을 가졌다.

포항과 광양캠퍼스를 원격으로 연결해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생산본부장·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시우 광양제철소장 등 많은 경영진이 참석해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11월 현장의 어려운 인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서장들이 추천한 우수 직원들을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입학전형과정을 통해 최종 26명을 뽑았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신입생들이 오랜 기간 학업을 중단했던 점을 고려해 지난 3개월간 사전학습 및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포스코는 사내대학의 특성인 일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재학생들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현장과 연계해 회사의 기술력이 한 단계 진화하는데 크게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학동 생산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다양한 현장경험에 대학의 이론과 전문지식을 접목해 개인 발전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 2016년 첫 졸업생 52명을 시작으로 17년 42명·18년 41명 그리고 올해 지난달 22일 졸업한 40명까지 모두 175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으며, 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특허와 우수제안 145여 건 이상을 등록하고,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 최고 사내대학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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