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각 부처의 올해 업무 브리핑이 끝난 뒤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종합 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을 시작으로 국민들을 향한 부처 브리핑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미 2월 말 서면으로 보고를 받으셨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께 각 부처가 그동안 업무를 어떻게 해왔고 앞으로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소상히 밝히기 위해 이 같은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의 순방이 끝나고 이 총리가 국민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 더 있었으면 하는 부분 등 부처 브리핑 결과를 다 취합해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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