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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한국가스공사에 수소콤플렉스 건립사업에 대한 협력안을 제시했다.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수천억 원 규모의 핵심 연구시설인 수소콤플렉스 조성을 추진 중이며, 대구시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와 연계해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성준 경북대 기획처장 등은 지난 7일 가스공사가 기본계획 용역을 벌이고 있는 수소콤플렉스 건립사업과 관련해 산업기술 고도화 분야(ITA) 분야 중 하나로 학부와 대학원에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융합학과 신설 추진 계획 등을 밝히고, 미래 수소 산업 선도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대가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융합연구분야에는 4개 단과대학 20명의 교수와 전문인력이 참여하고 있고, 향후 소수에너지 생성·저장·활용 및 절감기술 연구, 관련 협동 교과목 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준 기획처장은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인력 확충과 기술력 강화가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수소에너지 분야에서의 융합 연구역량 증진이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소 분야 기술 수준 향상과 차세대 기술 선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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