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내륙지방 중심으로 비 소식…큰 일교차 지속 건강관리 요주의

봄 비가 내린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흐린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경주 12.5㎜, 구미 8.0㎜, 포항 7.5㎜, 청송군 7.0㎜, 대구 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당분간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된다.

다만, 화요일인 12일 오후 한 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다소 높은 농도를 보일 수 있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0일 최저기온은 봉화 2.7℃, 영양 3.2℃를 비롯해 안동 4.6℃, 포항 4.9℃, 대구 7.8℃를 기록했다.

일 최고기온은 안동 11.0℃, 구미 11.6℃, 대구 11.9℃, 포항 12.4℃ 등의 분포를 보였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영양 -2℃, 봉화-예천 -1℃를 비롯해 안동 0℃, 대구 4℃, 포항 5℃ 등 -2~5℃ 분포로 전날보다 5~6℃가량 아침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13℃, 대구 14℃, 포항 15℃, 경주·경산 16℃ 등 12~16℃ 분포로 전날보다 약 3~4℃ 높은 낮 기온을 보이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화요일인 12일 오후 한 때 경북내륙과 대구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며 낮 최고기온은 10~16℃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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