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1일부터 29일까지(3주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도급액 1억원 이상 건설사업장으로 토목분야 29건, 건축분야 7건, 조경분야 3건, 전기소방 분야 4건 등 총 43건이며, 감사담당관 기술분야 감사관 6명이 점검반을 조직해 현장조사 위주로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공사현장 구조물이 전도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선 시공 중인 건설현장 중 기초 및 토공작업 지구 등을 집중 점검하고, 더불어 현장 시공상태, 품질시험, 안전관리, 비상연락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손귀성 감사담당관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현장의 안전의식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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