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세관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을 거쳐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관세행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해 업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김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선과 철강, 자동차산업의 국제 경쟁력 약화로 지역 경제 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외 어려운 여건을 기업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수출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함께 사회안전, 국민건강 보호와 관련된 세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