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석·강원 1석·호남 6석·영남 7석 감소…대구 1석·경북 1석 예상

▲ 김재원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1월 현재 지자체별 인구와 현행 선거구별 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제시한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 225석을 기준으로 시도별로 변동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전망했다.

김재원 의원은 각 시도별 인구를 225석 기준 지역구 평균인구인 23만 339명으로 나눈 지역구 숫자를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로 산정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10석이 감소하고, 충청권 4석, 강원 1석, 호남 6석, 영남 7석(부산 3석 감소, 울산 1석 감소, 경남 1석 감소, 대구 1석 감소, 경북 1석 감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5석을 기준으로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30만 7041명, 하한선을 15만 3405명으로 기계적으로 적용해 선거구를 획정할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12석만 감소하지만, 각 시도별 국회의원 정수에 맞춰 인구 하한선과 상한선을 순차적으로 증가시켜 225석이 될 때까지 재산정한 결과이다.

실제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획정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해 국회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으며 인구현황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지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산정하도록 되어있다.

김재원 의원은 15일 이 예상 결과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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