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현장 소통 간담회

19일 오후 4시 20분부터 군위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군위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경상북도가 19일 새바람 행복 경북의 도정방향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발전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을 찾아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담당 실·국장 등은 오후 2시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 조성한 ‘고지바위권역’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 마을재생 모범 모델인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조성 현장을 둘러보면서 마을 운영위원회 회원들과 농촌 공동체 기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오는 3시 10분께 8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인 의흥면 이지리 일대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철우 지사는 주요 시설물과 현장을 돌아보면서 “민족의 정체성과 유구한 역사를 밝힌 삼국유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삼국유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군위군이 역사문화 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에 이어 오후 4시 20분부터 군위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도의원, 군위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도정과 군위 군정’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심 칠 군의장, 박창석 도의원 등이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대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귀한 시간 내어 우리 군을 방문해 주시고 이렇게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주신 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통합 신공항 유치는 우리 군위군만의 염원이 아니라 대구·경북이 한마음으로 이루어야 할 역사적 사명으로 군위군이 먼저 앞장서겠으니 지사께서도 계속 관심 두고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군위군민의 마음과 경북도민, 대구시민의 마음이 하늘에 닿는다면 통합 신공항 유치는 성공할 수 있으며, 여기 계신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소통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견인할 중대한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과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삼국유사 테마파크 활성화 등 군위군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에서 도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통합 신공항 이전을 하루빨리 결정해 경북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주민 주도의 새로운 농촌 모델인 행복씨앗마을과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군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군위군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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