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4~7일 일찍 개화할 전망이다. 기상관측 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포항은 28일 개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미 꽃망울을 터트리며 벚꽃이 개화한 곳도 군데군데 보이는 실정이다. 기온이 오르고 완연한 봄날씨가 갖춰지면서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에도 전국 벚꽃 명소에 뒤처지지 않은 벚꽃 명소들이 많다. 그래서 다시 돌아온 벚꽃이 계절 포항 벚꽃 명소 어디 에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소개할 곳은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환호해맞이 공원’이다.

동해바다와 인접해 있어 바다와 벚꽃을 함께 볼수 있다. 또 바로 옆에 포항시립미술관이 있어 다양한 다양한 전시와 벚꽃을 같이 즐길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두 번째 소개할 곳은 남구 오천읍에 있는 오어사 이다. 신라 진평왕때 창건한 오어사는 포항을 대표하는 사찰중 하나로 봄이면 일대가 벚꽃과 진달래꽃 뒤덮여 있어 꽃 향기로 가득하다.

또 오어사를 둘러싸고 잇는 저수지인 오어지는 맑은 날이면 꽃으로 뒤덮인 산 그림자고 연못제 비치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한다.

세 번째는 남구 대잠동에 위치한 영일대공원이다. 원래 영일대는 포항제철소를 지을 당시 외국으로부터 초빙한 기술자를 머물게 하기 위해 지은 영빈관 이었다. 귀빈을 머물게 하기 위한 영빈관으로 만들어졌던 곳인 만큼 주위의 호수와 공원의 경관은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다. 잘꾸며진 조경에 의해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이 조화롭게 호수와 어우러져 활짝 펴있다.


네 번째는 북구 장성동에 있는 신제지 이다. 신제지는 작은 연못이다. 옛날 떡을 팔기 위해 어머니들이 고개를 넘어갔다고 해 장량떡고개라 불리는 곳 이기도 하다. 신제지와 떡고개길에 벚꽃이 아름답게 활짝펴 매년 봄이면 ‘장량 떡고개 벚꽃축제’가 열린다.


다섯 번째는 남구 지곡동에 있는 포스코 인재창조원과 교육재단이다.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는 이곳은 200m 언덕길 양쪽에 빼곡하게 심어진 왕벚꽃 나무가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