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와 2세대 이하 출산가정 등 510세대에 시장 서한문과 안내 포켓북, 리플렛 등 홍보물을 20일 발송했다.

이 서한문은 문경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의 출산장려 인식을 개선하는 시책의 일환으로 발송되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는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340만원, 둘째 1400만원, 셋째 1600만원, 넷째 3000만원을 지급하고, 모든 산모·신생아에게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셋 이상 학교에 다닐 경우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자녀장학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귀농·귀촌·귀향 등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도 함께 추진중에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낳는 대로 다 키워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는 우리나라의 희망입니다’는 메시지 전달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