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시장‘안동9일장’모습.

안동원도심 전통시장인 안동구시장에서 ‘안동9일장’이 열린다.

안동원도심 부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집객 콘텐츠로 개발된 ‘안동9일장’은 5일장이 없는 원도심 집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고객 유입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가 판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오는 9일과 19일, 내달 9일과 19일, 29일 등 총 5회에 걸쳐 안동문화의거리에 조성된 특설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30여 개 점포를 시범 운영해 소비자와 관광객은 물론 예상보다 많은 매출로 장꾼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는 보다 많은 품목과 장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산물, 약초,인견의류 등 상품 판매와 벼룩시장, 막걸리, 장터국밥 등 먹거리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각설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병산탈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안동9일장과 함께 올해는 안동원도심 골목 투어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시간여행’도 함께 열려, 안동을 지켜온 옛 가게와 원도심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보고 여기에 안동찜닭, 맘모스제과 등 안동원도심의 대표 맛집 투어를 함께 곁들일 예정이다.

안동시 일자리경제과 담당자 “안동9일장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장보기 투어 등 안동 관광 패키지와 연계를 통해 안동원도심을 넘어 안동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