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연수원, 교육과정 운영…정보 제공·저감 활동 등 추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내용을 필수과목으로 전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역습! 재앙의 봄으로’

경북환경연수원 전문교육으로 도민과 함께 탈출구 찾아 나서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민선 7기 도정핵심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민 생활안전교육과 환경복지 구현을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내용을 필수과목으로 전 교육과정에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재난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경북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도시숲 조성과 전기차의 보급 노력, 경유차 조기폐차 등의 정책에도 보조를 맞추는데 목적이 있다.

이미 환경연수원은 2019년도 총 4개 분야 45개 과정 3만4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중이다.

특히 2018년부터 미세먼지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과 위해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생활속에서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적응’이란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3개 시·군에서 120명을 대상)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인증프로그램인 자연관찰교육과정은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잡는 식물’이라는 프로그램을 필수과정으로 편성해 3개 시·군 120명을 대상으로 추가운영예정이다.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이외에도 환경원예과정, 공감환경교육, 찾아가는 환경학교, 환경시니어클럽과정 등 거의 전 과정에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과 저감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야외체험교육 시 고농도 미세먼지대응 교육 매뉴얼 제작과 유아 및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는 야외교육 시 미세먼지 농도 확인 후 실내 프로그램 대체 운영하게 된다.

심학보 원장은 “이제 미세먼지를 포함한 미세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등 환경문제는 재앙의 수준으로 우리를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심각한 과제로 다가와 있다”라면서 “도정과 연계된 전 도민적 환경교육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문제해결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4월 미세먼지 포럼 등 다양한 학술행사, 전문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하여 도민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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