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민간 거점 소독시설 지정 합동평가단 평가요령 교육’이 21일 상주시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민간 거점 소독시설을 지정할 때 평가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표준 모델인 상주시 거점 소독시설을 합동평가단이 전국 축산 관계자들에게 벤치마킹하도록 한 것.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 질병 방역센터와 전국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관련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독시설에 대한 물리적 효능 평가사례와 소독약 소독 원리 및 소독시설 평가요령 이론 교육, 상주시 거점 소독시설 현장평가 시연 순 등으로 진행됐다.
안영묵 축산과장은 “상주시가 방역시설에 대한 표준 모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타 방역 대책 추진 또한 대한민국 선두 주자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무원이 협조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2018년 10월~2019년 3월)과 경기 안성, 충북 충주 구제역 발생 관련 방역 추진 기간에 상주축협 가축 경매시장 내 설치 완료한 거점 소독시설을 축산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24시간 집중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으로 청정지역 사수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