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농산 주재동 대표(오른쪽 2번째)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경산지역 제8호로 이름을 올렸다.경산시.

주재동 동도농산 대표가 지난 20일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주 대표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소원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해 장학금, 성금 전달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왔다.

노년에 이르러 경산시 하양에 있는 동도농산을 운영하며 좀 더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경북에서 101번째, 경산에서 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주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 큰 나눔과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아너 소사이어티’회원 가입 소감을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017년 9월 이후 경산지역의 여덟 번째 아너 탄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너 회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경산에는 1호 이은우(동원금속 대표), 2호 송병관(은석철강 대표), 3호 손동수(팔공산관보약사암 회주), 4호 권오흥(권치과의원 원장), 5호 박왕서(삼현이피에스 대표), 6호 반용석(반치과 원장), 7호 이용희(짝모텔 대표), 8호 주재동 대표까지 8명이 가입했다.
 

동도농산 주재동 대표(가운데)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경산지역 제8호로 이름을 올렸다.경산시.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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