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7번째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오전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과 함께 칠성시장을 찾았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단일시장 및 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구 칠성시장 상권은 지난해 수원 역전 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과 함께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시장상인들을 만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물품도 구입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 칠성종합시장이 대형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상인회 주도로 각 지역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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