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취수원 이전 해결 문제에도 의지 피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빠른 시일 내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는 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대구의 현대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인 40여 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하 대구상의회장은 "대구 공항 통합이전이 550만 대구 경북 도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빨리 매듭지어 주시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는 것.

특히 문 대통령은 취수원 이전 해결 문제에도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취수원 이전 문제는 경제인들이 건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답변을 듣고 박수치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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