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 지역 고등학생에 급식비의 50%를 지원한다.청도군.
청도군은 초·중학교 의무급식에 이어 올해부터 고등학생의 급식비 50%를 지원한다.

청도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청도군, 교육청 및 지역 내 5개교 고등학교 급식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급식지원 지침시달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7기 이승율 청도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존 초·중학교 의무급식은 전면 실시되고 있으나 고등학생은 지원받지 못함에 따라 군비 3억3400만 원을 편성해 급식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33만 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을 줄여 주는 효과와 함께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게 되며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확대를 통한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부유하든 가난하든 권력이 있든 없든 차별 없이 지역 내 모든 학생들에게 보편적 무상급식을 제공, ‘복지 청도, 행복 청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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