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전, 매년 20억원 공동지원 업무협약 체결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복지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힘을 합쳤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최근 한전에서 복지시설 냉·난방설비 효율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구입시 설비가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경우 양측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년 20억원(지방비 10억원, 한전 지원비 10억원)을 공동지원하고 있다.
연간 도내 마을회관(경로당), 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 500여 개소의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해주고 냉·난방기가 없는 시설에는 신규로 냉·난방기를 설치해 준다.
지원대상은 복지시설 중 저효율, 노후된 냉·난방기기 순으로 교체하고 일부 시설은 자부담을 일정비율로 부과할 계획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공조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에너지절감과 도민 에너지 복지혜택이 증대되는 에너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