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요미우리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1만 3514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외국에서 40개국 1483명이 참가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임이 확인됐다.
이날 보덕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5㎞, 10㎞, half, full 등 4개 종목 코스로 진행된다.
5㎞는 보문 ‘바르게 살자 표지석’을 반환해 달리고, 10㎞는 보문 호숫가를 한바퀴, 하프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 풀코스는 오릉, 중앙시장을 거쳐 현진에버빌 뒤편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시에서는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시내일원을 거치는 코스인 만큼 교통 혼잡을 예상, 코스별로 한 차선을 소통시켜 교통 흐름이 원활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번국도 이용 포항이나 울산 방향은 소통이 가능하고, 경주IC에서 고속터미널, 그리고 보문삼거리에서 블루원리조트를 거쳐 감포(불국)방향도 소통이 가능하며, 천군휴게소에서 The-k호텔, 보문삼거리도 소통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최대 스포츠인 벚꽃 축제에 동참해 세계마라톤 동호인들이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라고, 시민들은 거리응원을 통해 경주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줬으면 한다”면서 “대회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