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경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한누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경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한누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20·21일 양일간 경북 소재 모 대학·경영대학원 동창회 팀은 총 140여 명은 당일코스로 문경관광해설사와 함께 문경새재 1관문과 오픈세트장을 둘러보고, 철로자전거를 체험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필수 코스로 포함된 농촌체험으로는 궁터마을의 손두부 만들기를 선택해 진행했다.

참여팀 대표는 “매년 모임을 하고 있지만, 이번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였다”며,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등이 매우 만족스럽고, 문경의 역사와 맛을 제대로 느끼고 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문경의 농가맛집에서 산채비빔밥과 매운탕을 먹고, 고모산성과 오미자테마터널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꽉 찬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경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한누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한 경기도 소재 자치단체 농업정책과 직원 20여 명에게는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문경사과의 유통과정을 견학하는 등 관광(문경새재, 고모산성)과 체험(문경큰사람마을 고추장만들기) 뿐 아니라 업무 관련 견학프로그램까지 맞춤 제공했다.

이들은 “문경의 농특산물 관리 및 유통에 관한 장점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농촌관광을 유도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체험을 다채롭게 접목시킨 본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이와 같이 문경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경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다양한 참여팀의 요구에 맞춰 일정을 제공하고, 여행비용의 40% 이상을 지원해 주고 있어서,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봄 관광철을 앞두고 프로그램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프로그램명 ‘농촌愛올래’) 의 일환으로 문경시는 문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올래사업단을 별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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