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남구 대명시장 등에서 1천800만 원어치의 제품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구지역 무료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6일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소상인 등이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기업 임직원들은 조만간 대명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도 한다.

위원회는 또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와 지역 특산품 선물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데 지역 경제계가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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