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 인물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달서 병)이 대구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찰청 노후 경찰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관서 130곳 중 27%에 달하는 35곳이 30년 이상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중부 대신치안센터가 50년 이상, 서부 내당2치안센터를 비롯한 3곳이 40년 이상된 관서로 나타났으며 30년 이상된 관서는 달서 송현1치안센터 등 31곳으로 집계됐다.
관서별로는 경찰서가 3곳, 지구대 및 파출소가 6곳, 치안센터가 26곳이었다.
조원진 의원은 "노후 경찰관서로 인해 민원인 편의성 저하, 경찰관 업무공간 부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들과 조속히 협의해 경찰관서 시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또, 범죄 수사에서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대구지방경찰청의 전담 인력이 2명 뿐으로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인력부족에 따른 분석 지연, 수사 신속성 저하 등 우려가 있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