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 인물 -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 21일 오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 에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질의 하고있다. 유홍근기자 hgyu@kyongbu.com
대구지방경찰청 산하 경찰관서 35곳이 3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인 것으로 나타나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달서 병)이 대구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찰청 노후 경찰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관서 130곳 중 27%에 달하는 35곳이 30년 이상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중부 대신치안센터가 50년 이상, 서부 내당2치안센터를 비롯한 3곳이 40년 이상된 관서로 나타났으며 30년 이상된 관서는 달서 송현1치안센터 등 31곳으로 집계됐다.

관서별로는 경찰서가 3곳, 지구대 및 파출소가 6곳, 치안센터가 26곳이었다.

조원진 의원은 "노후 경찰관서로 인해 민원인 편의성 저하, 경찰관 업무공간 부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들과 조속히 협의해 경찰관서 시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또, 범죄 수사에서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대구지방경찰청의 전담 인력이 2명 뿐으로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인력부족에 따른 분석 지연, 수사 신속성 저하 등 우려가 있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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